대도시의 오존오염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11일 환경부가 밝힌 7대도시의 오존농도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연평균 오존농도는 90년 0.009PPM(이하 단위 PPM)에서 지난해 0.016으로 크게 높아졌다. 부산도 90년 0.017에서 0.019로 상승했으며 이밖에 대구는 0.008에서 0.015, 광주 0.010에서 0.021, 대전 0.009에서 0.018, 인천 0.008에서 0.016, 울산은 0.013에서 0.015로 각각 높아졌다.
이는 질소산화물(NOx)이 90년 92만6,000여톤에서 96년 95만8,000여톤, 탄화수소(HC)가 93년 14만5,000여톤에서 96년 15만4,000여톤으로 많아지는등 오존생성물질 배출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환경부는 올해 오존경보제를 예년보다 한달 앞당긴 6월1일 시작하고 시행지역도 경기 과천·구리시, 충북 청주시 등 3곳을 추가할 방침이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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