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체 검사업무 대행따라 정비자격증보다 취업유리/시험 원서접수는 7월에 예정자동차보급이 크게 늘면서 주변에 자동차정비자격증을 취득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자동차정비자격증의 경우 자동차정비기사(1·2급)만 하더라도 지난해 기준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이보다 다소 격이 낮은 자동차정비기능사는 훨씬 많아 1급이 2만여명, 2급은 26만여명에 달한다.
자동차회사는 물론, 정비공장에서 카센터에 이르기까지 기능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긴하지만 요즘같은 불황기엔 공급초과현상이 심해 실무경력없이 자격증만 딴 사람이라면 취업이 쉽지않은 편이다.
이와 관련, 노동부는 최근 자동차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자동차정비자격증과 유사한 「자동차검사자격증」을 추천하고있다. 자동차검사업무를 하기위해서는 반드시 이 자격증이 있어야하는 데다 앞으로는 민간정비업체라도 일정한 장비와 시설만 갖추면 검사업무를 할 수 있게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자동차검사는 교통안전진흥공단에서만 실시했다. 그러나 검사자격증만 갖고있는 것보다는 정비자격증과 검사자격증을 동시에 보유하는게 취업하는데 절대 유리함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자동차검사기사자격증 소유자는 1급이 2,631명, 2급이 2,813명이며 기능사는 1·2급을 포함해 2만1,925명이다. 주요 업무는 기사의 경우 각종 계측기를 이용한 자동차의 미끄러짐측정, 자동제어장치시험, 속도계시험, 배기가스측정, 소음측정 등이며 하체부와 차체부의 이상유무도 확인한다. 기능사는 자동차를 검사기계 위로 통과시키면서 검사장비 기계에 나타나는 수치와 자동차의 성능규정을 표시한 목록을 비교하는 업무를 주로 한다.
기사자격증을 따려면 일반기계공학, 기계열역학,자동차공학, 자동차검사, 자동차관리 관계법규의 필기과목과 자동차검사의 실기를 통과해야한다. 자격증 시험 원서접수는 7월에 있다.
자격증을 따기위해서는 자동차정비학원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공공기관의 직업훈련원을 이용하면 무료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료와 함께 취업알선도 해주기때문에 여러모로 유리하다. 문의 한국산업인력공단 (02)3271190<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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