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대변인, 重油대금 한·일 참여 촉구도【워싱턴=신재민 특파원】 제임스 폴리 미국무부 대변인은 8일 경수로 공사비 52억달러에 대한 분담문제와 관련, 『미국은 당초 경수로 공사비에 대한 부담을 지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지만 앞으로 경수로의 안전유지와 관련된 부분에 한해 공사비 일부를 부담키로 했다』고 밝혔다.
폴리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에 제공하는 중유의 대부분은 미국이 책임지겠지만 그것이 100%의 책임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며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중유 대금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참여를 촉구했다.
폴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부담지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경수로 공사비의 부담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폴리 대변인은 『최근 올브라이트 장관의 한일 양국 방문에서 경수로 문제를 협의, 한국이 공사비의 70%를, 그리고 일본이 상당한 부분을 맡기로 합의했다』며 『미국의 공사비 부담은 아직 구상단계로서 앞으로 의회와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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