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없는 초보야당, 광나라당, 당리를 위해 국익을 포기한 정당」 자민련이 9일 발간한 「지방선거 홍보실무교본」에서 한나라당을 지칭한 말들이다. 120여쪽 분량의 이 책자에는 시범연설문, 구전홍보논리, 선거운동실무 등이 들어있다. 특히 「구전논리」에서는 한나라당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한편 정계개편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있다.자민련은 이 책자에서 『한나라당은 국가경제위기를 초래한 장본인』이라며 『최근 한나라당의 정치공세는 초보운전자가 브레이크가 고장난 차를 몰고있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책자는 이어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의원회관을 고스톱판으로 만들었다』며 『이제 한나라당을 광(光)나라당이라 불러야 한다』고 비아냥거렸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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