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하다’ ‘원기왕성한’ 등 美서 관용어로 사용 늘어발기부전 치료제 「바이애그라(viagra)」가 미국 사회에 엄청난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영어의 새로운 관용어가 돼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영어사전에 등재될 날도 멀지 않았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7일 바이애그라가 이제 약 명칭인 명사만이 아니라 동사, 형용사 등으로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가령 동사로는 「회복하다」, 「재생하다」 라는 의미로 쓰이는데 심지어 방전된 차량의 배터리를 재충전한다는 뜻의 「점프」란 말 대용으로도 통하고 있다. 형용사로는 「지칠 줄 모르는」, 「원기 왕성한」 등의 의미로 쓰인다. 이 신문은 타임 등 시사주간지를 비롯, 신문 방송 등도 이러한 관용어 사용에 예외가 아니라고 전했다.
바이애그라는 「원기(Vigor)」와 「나이애가라(Niagara·폭포 이름)」의 합성어로 알려져 있다.<뉴욕=윤석민 특파원>뉴욕=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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