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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도 시위대에 발포/주교 자살 추모중 3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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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도 시위대에 발포/주교 자살 추모중 3명 중상

입력
1998.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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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살라바드 AFP 연합=특약】 회교를 모독한 죄로 가톨릭 신자가 사형선고를 받은데 항의, 6일 자살한 존 조지프(62) 주교의 죽음을 애도하며 시위를 벌이던 파키스탄 신자들에게 경찰이 총격을 가해 3명이 중상을 입었다.경찰은 장례식이 치러진 파이살라바드에서 수백명의 추모객들이 시위를 하자 총격을 가해 어린 소녀 등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가톨릭 신자들은 조지프 주교의 시신을 성당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경찰들이 신도들에게 돌을 던져 시위를 하게됐으며 경찰들이 곧바로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조지프 주교는 6일 살만 루시디를 옹호하는 등 회교를 모독했다는 혐의로 신자 아유브 마시흐(25)가 사형선고를 받았던 사히왈시 법원 복도에서 권총으로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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