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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눈 관측 혜성발견/북극성보다 7∼8배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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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눈 관측 혜성발견/북극성보다 7∼8배 밝아

입력
1998.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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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태양에 가장 근접이 달 중순부터 맨 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 혜성이 발견됐다고 천문대가 6일 발표했다. 천문대에 따르면 미국 해군연구소의 S.스테젤버거씨가 태양 근처에서 북극성보다 7∼8배 밝은(마이너스 1.4등급) 혜성을 발견했다.

SOHO 또는 C/1998J1으로 이름붙은 이 혜성은 9일 태양에 지구­태양 거리의 6분의 1인 2,550만㎞까지 접근, 가장 밝게 빛나게 된다. 이후 태양에서 점차 멀어져 12일 마이너스 0.7등급, 17일 1.2등급, 22일 2.6등급으로 어두워진다.

SOHO혜성은 현재 태양 가까이 있어 보이지 않지만 이 달 중순부터 6월 초까지 해가 진후 서쪽 하늘 지표부근에서 맨 눈으로 볼 수 있다. 6월 중순부터는 밝기가 5등급 이하로 떨어져 망원경이 있어야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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