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7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가 평화통일 성취를 위해 젊은이와 학생들을 조직하는 일에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이수성(李壽成) 수석부의장을 비롯, 평통 자문회의 운영위원및 상임위원 480명을 청와대로 초청, 다과를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을 지지하는 한총련이 통일운동을 독점하고 있다는 느낌을 줘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평통 자문회의는 머지않아 북한에 들어가 북한 사람들을 만나 활동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평통은 또 과거 여당의 협력단체라는 인상에서 탈피, 남북화해 뿐만아니라 동서화합을 이루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