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산에서 시간을 보내는 실직자들이 많아지면서 북한산국립공원 입장객도 크게 늘어났다.환경부는 7일 올들어 4월까지 북한산국립공원의 입장객은 116만8,99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가 자주 와 입장객이 21% 감소한 4월을 제외하면 3월까지의 입장객은 16%나 늘었으며 주말보다 오히려 평일의 입장객 증가율이 1∼4% 높아 실직자들이 입장객 증가를 주도했음을 나타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경제난으로 관광객이 급감, 전국 18개 국립공원의 입장객은 441만6,7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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