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통화폭락사태의 여파로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기준환율(달러당 1,349원10전)보다 30원이상 높은 1,385원에 개장돼 상승세를 지속, 한때 1,404원까지 치솟았다. 장중환율이 1,400원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이다.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외환수급 사정은 좋으나 노동계의 동요에 따른 불안심리와 인도네시아 소요사태에 따른 루피아화의 폭락등 동남아 외환위기 재발가능성에 따라 원화환율도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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