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에 구제금융 210억달러를 15차례에 걸쳐 나눠 주되 매번 구체적인 조건의 이행여부를 따진다. 외환보유고와 본원통화 증가규모, 금융 및 기업의 구조조정, 자본시장 개방 등 직전 협의때 약속한 조건들을 이행하지 못했을 경우 지원은 중단된다.IMF는 지난해 12월3일 55억6,000만달러를 첫 지원한 이후 올 1월까지는 격주간, 2월부터는 분기별로 각각 이행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 정책권고 및 이행조건에 대해 한국정부와 협의해 왔다. 협의내용은 의향서 형태로 정리돼 IMF이사회에 제출된다. 협의에는 IMF협의단과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한국은행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협의결과에 따라 경제정책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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