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억∼40억투입 9월 선봬서울대의 컴퓨터그래픽 연구진과 영화제작 벤처기업이 손잡고 3차원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든다.
서울대 휴먼애니메이션 연구단(단장 고형석·高亨錫 전기공학부 교수)은 6일 산학협동사업의 하나로 영화 제작사 「프로덕션 오페라」(대표 이강훈·李康勳)와 국내 최초의 3차원 애니메이션 영화 연구및 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석·박사 10여명과 애니메이션 영화전문가및 제작자 40여명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제작팀은 32억∼40여억원을 투입, 9월께 극장용 작품을 선보이고 내년 세계 애니메이션영화제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타이타닉」 「토이 스토리」 등 할리우드의 영화에선 일반화된 3차원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은 아직 평면 만화영화가 고작인 국내에선 미개척 분야. 프로덕션 오페라는 지난달말 서울대 자동화시스템공동연구소에 입주해 본격 제작에 들어갔다.
고형석 교수는 『대학의 첨단 기술력과 젊은 영화인들의 창의력이 결합한 이번 공동연구·제작은 국내 멀티미디어 영상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호섭 기자>김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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