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대표 등 780명 초청/실업대책 주의제로 선정10일 오후 7시부터 MBC가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김대중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는 「실업에 대한 공동전선 구축」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방송협회 주최, KBS MBC SBS 3사 주관으로 열리는 대통령과 국민의 대화는 1월18일 방송협회 가 주최한 「대통령당선자와 국민과의 대화」를 KBS에서 방영한지 4개월만에, 취임 후에는 처음으로 마련되는 토론장이다.
진행을 맡은 MBC는 「국민과의 대화 사무국」을 설치, 전화와 팩스, PC통신등으로 개인과 41개 직능단체로부터 질문내용을 수집했다. 2,000여건의 수집항목 중 가장 비중이 높았던 것은 단연 실업문제와 경제회생에 대한 복안을 묻는 질문이다. 이상열(MBC) 전병채(KBS) 송석형(SBS) 보도본부장등 7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4일 회의를 열고 실업을 중심주제로 1차 질문내용을 선정했다. MBC는 6일 갤럽에 의뢰, 전국 600명을 대상으로 「당면 현안이 무엇인가」를 다시 조사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추려진 28개의 질문을 노총 민주노총 전경련 경실련 YWCA 참여연대등 직능단체 대표로 구성된 대표패널과 방청객이 대통령에게 던진다.
방청석에는 직능단체와 개인신청자를 대상으로 선정한 780명이 자리를 함께 한다. 진행은 차인태 전 제주MBC 사장과 김은주 아나운서가 맡는다.<김희원 기자>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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