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전대통령 소환없을것” 시사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앞서간 전직대통령들과 같은 운명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김대통령은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와의 회견에서 『지방선거가 끝나면 경제청문회가 열릴 것』이라며 『그러나 김 전대통령은 경제를 잘 몰랐고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경제수석이 경제를 총지휘했기때문에 책임은 그들에게 있다』고 말해 김 전대통령이 청문회에 소환되는 일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전직대통령들의 사회활동에 대해 『그분들은 지금 집에 있고, 사생활의 자유는 갖는다』면서 『그러나 사회적 활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김 전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들의 정치활동 재개에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또 『현정부에서는 경제정책을 국무회의에서 토론, 최종 결정하지만 주도권은 내가 행사한다』고 말해 경제정책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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