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송태권 특파원】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은 2일 브뤼셀에서 특별정상회담을 열어 유럽통화동맹(EMU)의 참가국을 발표하고 단일통화권인 유러체제의 99년 1월1일 출범을 공식 선언한다.EU 15개국 재무장관들은 1일 오후 회담을 갖고 EU 집행위원회의 건의를 토대로 참가대상국 11개국을 정상회담에 추천했다.
독일 프랑스 등 참가국으로 추천된 11개국 정상들이 2일 단일통화 출범을 공식 선언하면 2억9,000만명의 인구와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9.4%, 세계무역의 18.6%를 차지하는 거대한 단일통화권이 탄생하게 된다.
유러동맹 참가국은 벨기에, 독일, 스페인, 프랑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핀란드 등 11개국이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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