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암석과 운석 차이점 분석미국 캘리포니아공대에 유학중인 최변각(崔辯覺·35)씨의 논문이 순수과학분야 최고 학술지인 영국의 「네이처」지에 실렸다. 4월9일자에 실린 논문제목은 「운석의 특이한 산소 동위원소 조성」. 최씨는 50∼100년전 아시아에 떨어진 운석 2개에 포함된 산소와 동위원소의 비율을 조사한 논문에서 지구 암석과 운석의 차이점을 지적했다. 특히 운석의 산소량 분석은 태양계 생성당시의 공기성분을 추론할 수 있어 태양계 형성과정 규명에 응용될 전망이다. 최씨는 『태양을 분석할 수 없어 운석의 산소량을 파악, 46억년전 태양계 형성 당시를 추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87년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한 최씨는 지난 해 UCLA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캘리포니아공대에서 박사후 연수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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