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梅軒) 윤봉길(尹奉吉) 의사의 의거 66주년을 맞아 29일 윤의사 사적비(사진)가 중국 당국에 의해 상하이(上海) 홍코우공원(현 루쉰공원) 의거현장에 세워졌다.이날 제막식에는 윤의사의 동생인 윤남의(尹南儀) 기념사업회 고문, 윤병석(尹炳奭) 인하대교수와 교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상하이시 홍구구(區)가 제작한 이 사적비에는 「독립운동을 위해 1932년 4월29일 이 곳에서 폭탄을 투척, 일본파견군 사령관 시라카와대장 등을 폭사시켰다」는 윤의사의 공적내용이 한국어와 중국어로 새겨져 있다.
또 윤의사의 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94년 건립된 공원내 정자 「매정(梅亭)」에서는 이날부터 5월13일까지 전시회가 열려 당시 사진 20여점과 윤의사의 회중시계, 도시락 폭탄, 영정 등이 공개된다.
한편 이날 국내에서는 제25회 매헌문화제가 충남 예산군 덕산면 충의사에서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와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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