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철강, 석유화학제품 등 수출주력품목의 가격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국내 상품의 수출단가는 환율상승으로 인한외국수입업체의 가격인하 요구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작년동기보다 3.5% 하락했는데 16메가 D램은 작년 12월개당 3.3달러에서 올 1월 3.56달러로 올라갔다 2월 3.33달러, 3월에는 2.84달러로떨어졌다.
또 64메가 D램은 작년 12월 14.08달러에서 금년 1월 14.46달러로 다소 회복됐다가 2월 14.32달러, 3월 12.73달러로 다시 하락했다.
승용차의 경우 대당 평균수출단가가 작년 12월 7,000달러에서 올 1월 6,365달러, 2월 6,080달러, 3월 5,921달러로 내려앉았다. 1∼3월중 승용차의 수출단가는작년동기보다 7.8% 하락했다.
기계류는 29.1%로 가장 높은 단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은 석유화학제품 23.1%, 철강 22.2%, 가전제품 19.6%, 컴퓨터 17%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직물은 13.2%, 의류 11.9%, 신발류는 9.3%가 각각 하락했으며 완구류만유일하게 13.2% 올랐다.<이종재 기자>이종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