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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교통·깨끗한 공기·맑은 물 좋아요”/尹秉熙 용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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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교통·깨끗한 공기·맑은 물 좋아요”/尹秉熙 용인시장

입력
1998.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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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의 아파트분양지역으로 떠오른 용인시의 윤병희(尹秉熙·55) 시장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깨끗한 공기, 맑은 물을 장점으로 꼽았다.­주거지로서 용인시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용인시는 경부등 3개 고속도로가 통과하고 10여개 대학과 70여개 기업의 연구·연수시설이 있다. 현재 30만명을 수용하는 택지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급속한 인구증가가 예상된다. 적정인구는 50만명선이다. 산림녹지를 보존해 도농표준도시로서의 명성을 지켜가겠다』

­준농림지의 소단위 아파트건설로 난개발이 우려되는데….

『도시계획을 세운 뒤에 농림지개발이 이뤄졌어야 했다. 현재 간선및 광역도로 10개구간을 건설중이고 상수원을 개발하는 등 기반시설을 정비해 도시계획을 철저히 집행할 계획이다』

­재정자립 확충방안과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자체수입이 85%정도로 높은 편이다. 택지개발및 경영수익사업으로 자체 예산을 확충할 방침이다. 역점사업은 농촌지역의 자연부락을 활성화시키고 어린이및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미디어밸리를 유치하려다가 실패했는데….

『수도권정비권역으로 기업체를 유치하기 쉽지 않다. 기존 업체들을 위해 해외시장개척및 통상촉진단을 운영하고 기업경영에 좋은 환경을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용인시의 자랑이 있다면.

『에버랜드와 민속촌만 한해 1,000만명 이상이 찾는다. 호암미술관 도립박물관 등잔박물관 상업사박물관 등이 있는 문화도시이기도 하다. 교통망이 잘 갖춰져 유통중심지로도 손색이 없다』<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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