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 하원은 고학력자에게 이민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이민법을 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미 의회 관계자들이 22일 밝혔다.하원 이민소위 레이머 스미스 위원장은 『96년의 경우 이민자의 87%가 기술이나 교육정도와 무관하게 입국을 허가받았으며 특히 친지초청 이민의 경우 42%가 고졸 이하였다』며 『곧 고학력자에게 이민 우선권을 주는 법안을 제출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민정책이 합리적으로 조정되면 비숙련 이민 노동자만 넘쳐나고 정작 필요한 인력은 충당되지 않는 지금같은 상황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이민자들의 가족 친지 상봉을 막는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