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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대선때보다 8,347만원 감소(공직자 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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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대선때보다 8,347만원 감소(공직자 재산공개)

입력
1998.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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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일산자택­금융자산이 전부/홍일씨 등 자녀재산은 포함 안시켜/93년 YS 전 가족재산의 절반 수준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등록재산은 8억8,686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 대선후보 등록당시 9억7,033만3,000원에 비해 8,347만원이 줄어든 것이다. 청와대는 『후보등록당시에는 일산자택을 건축비 기준으로 산정했으나 이번에는 과세표준으로 산정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의 등록재산액은 93년 대통령 취임당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16억4,527만1,000원의 절반정도이다. 하지만 김대통령이 본인과 배우자 이희호(李姬鎬) 여사의 재산내역만을 등록한데 반해 김전대통령은 본인 배우자는 물론 부친 김홍조(金洪祚)옹, 장남 은철(恩哲) 차남 현철(賢哲)씨 및 며느리등의 재산을 포함해 공개했었다. 김대통령은 장남 홍일(弘一)씨가 현역의원이어서 별도로 등록되는 점을 감안, 자녀재산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 자택(2억9,716만원)은 이희호여사 명의로 등기가 돼있다.

김대통령 본인 명의 재산은 동교동 자택과 2억8,761만원의 금융자산이 전부이다. 김전대통령은 고향인 경남 거제의 임야와 상도동 자택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취임당시를 기준으로 김대통령 본인명의 재산은 김전대통령보다 1,566만원 더 많다. 김전대통령은 그러나 취임후 월급으로 적금등을 부어 매년 1,000만원정도의 금융재산을 증식했었다.

한편 김전대통령의 96년말 재산(97년 2월 공개분)은 27억3,063만8,000원이었으나 지난해 8,714만4,000원이 감소했고 지난 2월 퇴임당시에는 831만1,000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돼 청와대를 떠날 당시 재산은 26억5,180만5,000원으로 밝혀졌었다. 이는 취임시보다 10억653만4,000원이 증가한 것이다.<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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