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29억6,000만불… 작년동기比 1.5% 감소올 1·4분기중 중국에 대한 수출이 감소세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4분기 중국으로의 수출실적은 29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가 감소, 86년 양국간 교역이 본격화한 이후 분기별 실적으로는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또 중국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홍콩으로의 수출도 1·4분중 24억9,000만달러로 2.8% 감소, 국내기업들의 무역의존도가 높은 화교권 시장에 대한 수출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12월 1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4%가 감소, 월간실적으로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올 들어서는 1월에 14.2%나 줄어 감소세가 더욱 두드러졌으며 2월에는 10.9%의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3월에는 다시 0.8%의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대중국 수출 부진은 중국 내수시장의 침체와 함께 우리나라 무역금융 결제시스템의 미비로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호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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