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이 TV광고에 처음 출연했다.김추기경은 25일 세계 100여 도시에서 열릴 「북한동포를 위한 국제금식의 날」 홍보를 위해 22일 오후 8시5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 40초짜리 광고에 무료출연했다.
금식의 날 한국위원회(공동대표 최창무·崔昌武 주교)가 제작한 광고에서 김추기경은 북한어린이들을 살리는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김추기경이 출연한 광고는 23일 한 번, 24일 두 번 더 방영된다.
광고를 제작한 영화마당 대표 김기종(金基宗·39)씨는 『김추기경은 어릴 때 호기심에서 분을 발라본 것 말고는 처음 화장을 한다고 어색해 하면서도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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