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林昌烈씨 부총리 임명때 IMF 가는 것 알고있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林昌烈씨 부총리 임명때 IMF 가는 것 알고있었다”

입력
1998.04.22 00:00
0 0

◎金光一씨 진술… 趙東晩씨 재소환 밤샘조사대검중수부(이명재·李明載 검사장)는 21일 김광일(金光一) 전 대통령정치특보로부터 임창렬(林昌烈) 전 경제부총리가 임명당시 정부의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요청 방침을 알고도 이를 외환위기대책 발표문에 넣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내 임 전부총리를 소환, 조사키로 했다.

이에 앞서 20일 검찰에 소환된 김 전특보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9일 임 전부총리를 임명할 때 IMF지원요청 방침을 알리고 이를 발표문에 포함시키도록 지시했다』면서 『부총리를 교체한 것도 IMF협의를 잘 하라는 뜻이었다』고 진술했다. 김 전특보의 이같은 진술은 임 전부총리가 임명당시 정부의 IMF지원요청 방침을 전혀 몰랐다는 지난 11일 감사원의 감사결과와 배치되는 것이다.

검찰은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의혹과 관련, 이날 한솔PCS 조동만(趙東晩) 부회장을 재소환, 비자금 조성 및 로비의혹을 밤샘 조사했다. 또 LG텔레콤 정장호(鄭壯皓) 부회장의 자택에서 20여개의 예금통장을 압수, 정·관계 로비여부를 추적하는 한편 이날 데이콤 조익성(趙益成) 자금담당전무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LG텔레콤의 이수연(李秀淵)상무도 22일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선홍(金善弘) 전 기아그룹회장의 측근인 박제혁(朴齊赫) 전 기아자동차사장을 출국금지시키고 김 전회장의 비자금 조성규모와 방법, 사용처를 추적중이다.<김상철·박정철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