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단체장 후보 공천을 위한 국민회의 당내 경선에서 「대의원들의 반란」이 일어났다. 국민회의 경기 부천시지부는 20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부천시장 후보로 김옥현(金玉炫) 전 도의원을 선출했다. 중앙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통추 원혜영(元惠榮) 전 의원은 403 대 333, 70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원전의원은 안동선(安東善) 부총재등 부천지역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의 사전 합의에 따라 경선에 나섰고 이 지역 지구당위원장이었던 박지원(朴智元) 청와대공보수석의 후원도 받았다. 국민회의 한 관계자는 『당 지도부의 의도가 받아 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속출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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