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 최대노력 등 6개항 합의/경제6단체장 간담회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경제6단체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대기업 구조개혁의 강도와 속도를 높일 것을 촉구했다.
김대통령과 경제단체장들은 이어 정부와 30대기업이 합의한 5대 개혁 과제를 조속히 이행하고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키로 하는 등 6개항에 합의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김대통령과 경제단체장들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정부와 재계가 적극 노력하는 한편 수출증대를 위한 업계의 무역 금융지원 확대 요청을 정부측이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과 재계는 또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을 강화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국민과 노동계는 대기업의 구조개혁을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5대 개혁과제중 최소한 1∼2개 정도는 가시화해야만 국민의 오해를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오는 5월10일로 예정된 「국민과의 TV대화」에서 국민에게 보고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말해 대기업 개혁이 다음달 초순까지 가시화해야 한다는 뜻을 시사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