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前 대통령도 손자와 코스 돌아한국일보社와 일간스포츠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250회 한국거북이마라톤대회가 19일 오전7시 남산순환도로 7㎞구간에서 시민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주)한국야쿠르트가 협찬한 이날 대회는 유인종(劉仁鍾) 서울시 교육감이 명예대회장을 맡아 진행했다. 유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거북이마라톤대회는 체력과 정신력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산 교육장』이라며 『가슴을 활짝 열고 즐거운 마음으로 걷자』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박병윤(朴炳潤) 한국일보社사장, 김동일(金東一) 서울중구청장 등 각계인사와 시민들은 남산순환도로를 걸으며 봄내음을 즐겼고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도 손자 우석(雨石·11)군과 함께 코스를 끝까지 걸었다.
대회가 끝난뒤 개그맨 김경태씨의 사회로 한양여자전문대 에어로빅 부원들의 경쾌한 율동과 레크리에이션, 전통무술인 택견 시범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졌다.<권대익 기자>권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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