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등 실내 설계·장식. 건축·가구회사등에 취업. 섬세한 여성들에 적합의장기사는 아파트나 사무실, 상가건물의 내부를 용도나 기능에 맞게 설계·장식하는 전문가로 흔히 실내장식가로 불린다.
섬세한 감각을 요구하는 인테리어의 특성때문에 최근 여성진출이 두드러진다. 노동부도 이달초 의장기사를 「미적감각과 예술적 재능이 필요한 분야로 전문직으로 활동할 젊은 여성이 도전해볼만한 자격증」으로 추천했다. 실제 1,167명의 1급 의장기사중 60%, 1,751명의 2급중 53%가 여성이다.
건물내부를 의뢰자가 원하는 환경으로 바꾸기위해 설계계획을 세우고 이를 토대로 시공까지 책임져 인테리어를 완성하는게 주업무이다. 자격증 소유자의 진출분야는 건설회사의 의장분야, 건축설계사무실, 실내장식전문업체, 가구회사, 백화점 등이며 경력을 쌓으면 창업도 괜찮다. 다만 실내장식도 경기를 많이 타 요즘은 자격증 보유가 곧 취업을 보장한다고 장담하긴 힘들다.
대학이나 전문대학에서 인테리어디자인이나 건축, 장식미술 등을 전공하는 학생은 졸업에 앞서 의장기사 자격증을 반드시 따두는게 좋다. 일반인은 정부가 운영하는 직업훈련원 등의 무료교육과정을 이용하면 자격증취득도 쉽고 취업알선도 해주므로 편리하다. 사설학원도 2급 및 지난해 신설한 실내건축기능사를 겨냥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있다. 4·6·9개월 과정이 있지만 수강료가 월 13만∼18만원으로 적지않다.
올해는 5·9월 두차례 검정시험이 남아있다. 시험과목은 필기의 경우 1급은 실내디자인론, 색채학, 인간공학, 건축재료, 건축일반, 건축환경 등 6과목이며 2급은 색채학과 인간공학을 합쳐 한과목으로 모두 5과목을 치른다. 40점이하는 과락(科落)이며 평균 60점을 넘어야 실기를 치를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민원실 (02)32719190∼1<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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