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색을 대변하는 중견 변호사들이 IMF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모임(발기인 대표 정기승·鄭起勝)」을 발족한다.참여자는 서동권(徐東權) 전 검찰총장, 김상철(金尙哲) 전 서울시장, 강신옥(姜信玉) 장석화(張石和) 전 의원, 이기창(李起昌) 전 청와대비서관 등 공직출신 변호사들과 오제도(吳制道) 허정훈(許正勳) 용태영(龍太暎) 변호사 등 모두 87명. 이들은 발기문에서 『오늘의 경제위기는 헌법정신을 지키지 못한 채 공정한 경쟁을 회피하고 불공정한 방법으로 이권을 챙기는 잘못된 구태때문에 빚어진 것』이라며 『경제회복과 국가안보를 위해 헌법정신을 연구하고 수호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현재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보수·우익의 목소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 200여명의 변호사를 회원으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태 기자>이영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