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月內 자문委 구성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7일 문화관광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일본대중문화의 개방을 막음으로써 오히려 폭력 음란물 등 하급문화가 유입되는 만큼 두려움없이 대처하라』고 밝혀 일본대중문화 개방방침을 시사했다.<관련기사 15면>관련기사>
신낙균(申樂均) 장관은 보고가 끝난뒤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대중문화의 수입을 허용키로 정부입장을 확정했다』며 『이달중 「일본대중문화개방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 구체적 개방프로그램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 조치가 국내 문화시장에 미치는 영향, 문화적 파급력 등을 고려해 바람직한 개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장관은 『일본대중가요의 경우 공연음반방송 순으로, 대중매체는 영화비디오방송 순으로 개방하겠으며 정부안을 마련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분야별 개방시기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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