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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를 살리자” 각계서 온정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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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를 살리자” 각계서 온정 밀물

입력
1998.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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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16일 숨진지 열흘 이상된 엄마 곁에서 혼자 지내다 아사직전에 발견된 양지원(3·본보 15일자 31면)양을 살리는데 사용해 달라며 200만원을 본사에 전해왔다. 한국야쿠르트 이은선(李銀鮮)대표이사는 『지원이를 돕기 위해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성의를 모았다』며 『튼튼하게 자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통불회가 16만원, 최제환씨가 3만원을 각각 본사에 기탁했다.경남 마산수출자유지역내 휴대폰 생산업체인 NOKIA TMC(회장 이재욱·李梓旭)는 이날 지원양의 치료비 일체를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양은 15일 밤부터 미음을 먹기 시작했고 『오줌이 마렵다』는 정도의 말을 하는등 점차 회복되고 있다. 병원측은 보름후면 퇴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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