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제정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와 가족들의 시해에 관한 문서가 최초로 공개됐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16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1910년대 당시 예심판사였던 니콜라이 소콜로프가 니콜라이 2세의 어머니인 황태후 마리아 페토로브나에게 보낸 관련 문서라고 전했다. 이 문서는 니콜라이 2세와 가족들이 모두 총살된뒤 화형에 처해졌으며 화형후 남은 부분은 황산으로 마무리됐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 통신은 구소련 예카테린부르그에서 발생한 니콜라이 2세 시해에 관련한 정부 차원의 공식 발표는 없었던 만큼 이번에 공개된 소콜로프의 이 문서는 황태후에게 아들의 죽음을 알려준 공식 통보로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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