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율안정과 금리의 하향안정추세에 힘입어 기업 부도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16일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월 1,000개를 웃돌았던 서울지역의 부도업체수가 3월중 973개에 그쳐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00개 미만으로 떨어진데 이어 4월들어서는 14일까지 459개로 지난달 같은 기간의 567개에 비해 108개 줄었다.
더욱 7일에는 부도업체수가 6개에 그쳐 하루 부도업체수가 올들어 처음으로 한자리수로 떨어졌고 14일에도 9개에 머물렀다.
서울지역의 부도업체수는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560개와 568개였으나 12월에는 1,226개로 급증했고 올들어 1월과 2월에도 각각 1,226개와 1,116개로 1,000개를 웃돌았다.
이같은 부도업체수 감소로 서울지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조정전)도 3월중 0.49%로 전달의 0.68%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데 이어 이달들어 13일까지는 평균 0.43%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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