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가격이 각각 ℓ당 172원, 32원가량 오를 전망이다.정부 고위당국자는 15일 유류에 대해 「주행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전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와 관련, 주행세를 신설하지 않고 교통세에 탄력세를 부과해 교통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교통세 탄력세 적용폭을 지난달 추경예산안에 반영된 10% 보다 3배 높은 30%로 잠정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력세율이 30%이면 휘발유와 경유의 ℓ당 소비자가격은 1,219원, 622원으로 각각 오른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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