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의 이론과 실제를 접목시킨다」서울대 경영대학은 15일 「초빙연구임원제도」를 도입, 노사관계연구소와 경영연구소등 대학내 7개 부설연구소별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명성을 쌓은 전현직 전문경영인을 연구원으로 영입키로 했다. 국내 경영대학이 전문경영인을 전임 연구요원으로 영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다른 대학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서울대가 모집하는 「초빙연구임원」들은 30명가량으로 모집분야는 ▲경영일반 ▲생산·계량 ▲재무관리 ▲인사·조직 ▲회계학 ▲마케팅 ▲국제경영학 등 7개 분야이다. 「초빙연구임원」으로 선정된 경영인들은 임기 6개월의 전임연구원 자격을 부여받게 되는데 연구원으로 임명되면 서울대 교수 및 학생들과 공동연구를 하게될 뿐만 아니라 대학측이 보유중인 각종 연구자료와 시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곽수일(郭秀一) 학장은 『IMF시대이후 한국실정에 맞는 경영학이 더욱 필요한 상태』라며 『산업체 전문경영자와 대학 교수간의 공동연구를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02)8806909,10<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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