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발사되는 미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현대판 「노아의 방주」가 된다. 컬럼비아호는 무중력상태에서의 생물 신경조직 실험을 위해 새끼를 밴 암컷 생쥐 18마리를 비롯해 귀뚜라미 1,514마리와 귀뚜라미알, 달팽이 135마리, 쥐 152마리, 물고기 223마리를 탑승객으로 모신다.이번 실험에서는 우주공간에서의 뇌의 성장, 무중력 상태에서의 세포의 생장분열 속도 등에 대한 의문 등이 연구될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귀환한 생쥐 태아의 뇌와 지상의 정상상태에서 자란 대조군과 비교한다.
과학자들은 『이 실험에서 우리는 우주공간에서 보낸 기간이 각각 다른 태아의 상태가 성장단계별로 어떻게 달라지는 지 확인하고자 한다』며 『임신의 각 시점별로 무중력 상태가 미치는 영향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고 많은 곤충 중에서 귀뚜라미가 선택된 이유는 귀뚜라미의 중력감각기가 체외에 있어 무중력상태 아래서의 변화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트렌턴=upi>트렌턴=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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