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미국과 국제사법재판소(ICJ), 파라과이간에 갈등을 빚어온 파라과이인 사형수 앙헬 프란시스코 브레아르드(32·15일자 12면보도)에 대한 사형이 결국 집행됐다.미 법무부는 92년 39세의 미국여성을 강간하려다 살해한 죄로 버지니아주 자라트 형무소에 수감중인 브레아르드에 대한 사형이 예정대로 14일 상오 9시(현지시간) 약물투입방식으로 집행됐다고 밝혔다.
사형은 사면권을 갖고 있는 제임스 길모아 버지니아주지사가 이날 ICJ와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사형집행 연기요청을 거부한 후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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