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출범이후 법외단체로 활동해 온 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李甲用)이 15일 노동부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민노총은 설립신고서에서 21개 연합단체, 1,280개 단위노조에 52만3,554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민노총의 산하 가맹조직인 전국교직원노조와 전국건설일용노조협의회가 법외단체인데다 임원진 중 일부의 조합원 자격문제도 논란이 되고있어 설립신고가 반려될 가능성이 높다.
민노총은 이에 앞서 출범 직후인 지난 95년 11월과 지난해 5월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산하조직과 임원진 구성상의 하자를 이유로 반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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