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분위기 조성 추측평소 남에게 싫은 얘기를 안하기로 정평이 난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14일 정부를 매섭게 질타,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있다.
조대행은 이날 오전 중간당직자 임명장수여식에서 『공무원들이 월급만 축내고있다』 『결재도장만 찍는 풍토는 없애야한다』는 등 격한 표현을 써가며 행정부를 비판했다. 조대행은 구체적으로 『중앙부처의 일선행정기관이 7,000개나 되고 산하단체가 300개를 넘는다』고 언급했다.
조대행의 「과감한」 행정부비판에 대해 『일선행정기관과 산하단체에 대해 대대적인 메스를 가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작업이 아니냐』는 해석도 대두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JP가 수도권 연합공천의 흐름을 뒤바꾸는 등 정치현안에만 주력하고 행정개혁등에 무관심한데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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