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외 교내장터 불허등 캠퍼스이용지침 마련키로서울대가 「술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서울대는 14일 축제기간 외에는 교내 장터를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학교의 허가를 받더라도 술판매는 금지하는 「캠퍼스 이용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학생들이 「양심수 석방운동 기금마련」 「철거민 생계지원」 등의 명목으로 연일 교내에서 장터를 열고 술을 판매하는 바람에 음주와 고성방가 등으로 면학분위기가 나빠진다는 판단 때문이다.
학생들은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학생회관 앞에 천막을 쳐놓고 막걸리 등을 팔고 일부는 대낮부터 취해 노래를 부르기도 해 학생들과 교수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는 것.<김정곤 기자>김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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