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5∼6개 해외매각/기획예산위 업무보고

◎하반기 4大 공기업 일부포함… 정부기관장 민간인 채용기획예산위원회는 4대 공기업 일부를 포함해 5∼6개 공기업을 하반기중 국제시장에서 매각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부터 민간전문인을 계약직 기관장으로 임용해 책임경영토록 하는 「책임경영 행정기관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와함께 중앙정부 기능의 상당부문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247개 지방공기업도 정부공기업에 준하는 경영혁신을 단행하기로 했다.

진념(陳稔) 기획예산위원회 위원장은 13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5년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기준 국가경쟁력을 34위에서 15위이내로 끌어올리고 공공부문 운영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50%대에서 40%대로 줄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위원장은 책임경영 행정기관제도와 관련, 『우선 집행기능을 수행하는 사업적 성격이 강한 기관중 3∼5개를 하반기에 책임경영행정기관으로 시범선정해 운용한뒤 99년이후 본격 확대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이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