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3월 민간단체의 대북한 쌀 지원을 허용한 이후 민간단체가 모은 쌀이 처음으로 북한에 전달된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여성위원회등으로 구성된 「평화의 쌀 보내기 기독여성운동본부」(상임대표 김희원·金熙媛 KNCC 여성위원장)는 11일 쌀 60여톤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5일 북한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 쌀은 15일 오전 인천항에서 선적돼 16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하며, 북한의 조선기독교도연맹(위원장 강영섭)에 지정기탁된다. 기독여성운동본부는 3㎏들이 쌀주머니를 7만7,000개 제작해 KNCC 소속 8개 교단 신도와 기독여성단체에 배부, 쌀을 모았으며 예장여전도회 감리교여선교회 교회여성연합회 등은 쌀 구입자금 3,537만원을 기부했다. 기독여성운동본부는 북한동포돕기운동을 계속할 예정이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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