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법인)나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의 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한다. 부동산 등은 물가상승으로 가격이 오르는 반면 기계장치 등 시설은 떨어진다.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기업의 자산을 현실에 맞게 평가하는 것을 자산재평가라고 한다. 기업들은 보유 부동산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하게 되면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지고 부채비율은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정부는 그러나 회사가 마음대로 자산을 재평가해 이익을 조작하거나 세금을 포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산재평가법」을 마련, 토지의 경우 83년말 이전 취득분에 한해 1회만 허용했고, 3%의 재평가세를 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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