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종교채널 기독교TV(KCTS·채널 42·사장 윤재신)가 7일 주거래은행인 한미은행 선릉동지점에 돌아온 9억9,000만원의 어음을 8일까지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95년 12월 기독교 각 교단의 모금으로 설립된 기독교TV는 최근 직원의 60%를 정리해고했으나 10일 만기가 되는 5억원등 120여억원의 악성부채 때문에 상황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예장통합 예장합동 기독교대한감리회등 대주주교단은 7일 비상회의를 열고 총부채 121억원을 갚기 위한 모금운동을 결의했다.
기독교TV의 부도는 지난달 5일 다솜방송의 부도에 이어 1개월여만에 발생한 것으로 케이블TV업계의 연쇄부도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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