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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스트레스 30·40代 돌연사 위험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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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스트레스 30·40代 돌연사 위험 높아졌다

입력
1998.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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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돌연사의 위험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오동주(吳東柱) 교수팀은 1∼3월 돌연사의 주원인인 심근경색증으로 내원한 환자가 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명)에 비해 90%이상 늘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45세 미만 환자가 지난해 1명에서 7명으로 급증했으며 이중에는 지난해엔 한명도 없었던 30대가 3명이나 포함됐다. 심근경색증의 원인도 지난해엔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증등 성인병이 대부분이었으나 올해는 과도한 흡연과 스트레스가 주원인이었다.오교수는 『심근경색증은 50∼60대에 주로 발병하고 45세 이하 연령층의 발병률은 5∼1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IMF이후 실직 부도위기등에 따른 스트레스로 30∼40대 환자가 전체의 33%나 됐다』고 말했다.<고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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