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비리를 자체조사해온 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함정호·咸正鎬)는 6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비리혐의가 드러난 변호사 17명에 대해 9명은 자체징계하고 8명은 보완조사하기로 했다.변협의 이날 결정은 이들 17명을 수사의뢰하겠다던 당초 방침을 사실상 뒤집은 것으로 자정의지를 의심케한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변협 상임위원회는 또 이날 윤리위원회가 징계대상으로 건의했던 변호사 26명에 대해서는 11명을 징계위에 회부하고 9명은 보완조사키로 했으며 6명은 무혐의 종결처리했다. 이에따라 변협 조사대상에 오른 변호사 85명중 20명만이 징계위에 회부됐으며 46명의 변호사가 무혐의 종결처리됐다.<이영태 기자>이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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