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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서해종합건설 김대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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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서해종합건설 김대회 사장

입력
1998.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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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원가계산 통해 아파트 가격파괴 단행”김포시 풍무동에 착공한 서해그린힐 아파트의 가격파괴를 단행한 (주)서해종합건설의 전문경영인 김대회(金大會·57) 사장은 『국민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노마진(No Margin)아파트를 선언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맞아 고통분담이라는 대의 명분뿐 아니라 부진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정확한 원가 계산을 통해 가격의 거품을 빼는 것이 기업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판단, 평당 77만원을 내렸다.

가격파괴를 했다고 해서 「겉만 잘꾸며 가수요를 창출하기보다는 수요자의 입장에서 편리하고 실속있는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그의 경영철학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이같은 김사장의 경영철학이 배어 있는 서해아파트는 입주예정자들로부터 최소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붙박이장을 붙이고 신발장을 포함한 주방에 수납장을 확보해 여유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KS정품의 원자재를 사용하고 설계도면대로 완벽 시공토록 하는게 철칙이다. 서해아파트가 다른 아파트에 비해 공간이 넓으면서도 튼튼하고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아파트의 주거환경이란 내부뿐 아니라 적게는 단지, 넓게는 주변 환경까지도 포함시켜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지매입때부터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위치를 선정하고 단지를 구성할 때도 주변에 녹지공간 주차공간 생활편익시설 등을 충분히 확보해 자연의 넉넉함과 생활의 편리함을 조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인천 의정부 안산 등 수도권지역에서 분양한 서해아파트가 항상 분양률 100%를 자랑하게 된 배경이다. 분양중인 김포 풍무지구의 서해 그린힐아파트도 가격 파괴 선언과 명성에 힘입어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김사장은 현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 ▲사업확장을 자제하는 내실경영과 전문화 ▲가격파괴 등을 통한 위기관리능력 배양 ▲임대사업 등 주택시장의 신규 프로젝트개발이라고 지적했다. 분양안내(02)3661­0558<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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