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때 정확한 예측으로 성가를 올린 여론조사 전문기관들이 4·2 재·보선에서 제대로 승패를 예측하지 못했다. 투표 종료 직후 MBC와 SBS는 각각 한국갤럽,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출구조사결과를 토대로 「한나라당 3승, 자민련 1승」을 예고했다. 자민련의 1승은 그동안 수차례의 조사에서 줄곧 자민련 우위지역으로 나온 경북 문경·예천이었다. 그러나 개표 결과는 한나라당 4승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승패에서만 오차가 있었던 게 아니고 득표예상치에서도 정확성을 보여 주지 못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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