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나 개인 등 국내 거주자들이 달러를 예치해 두는 예금. 일반 원화예금처럼 보통 정기 당좌 통지예금 등이 있다. 금리는 정기예금 기준으로 대략 연 7% 안팎이다.외화예금은 주로 무역업체들이 이용하는데,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원화로 교환(네고)하지 않고 그대로 예치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는 향후 수입대금이나 외채결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환율이 상승하면 달러를 원화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갖고 있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말 기업들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입해 외화예금에 예치하는 바람에 심각한 달러부족이 발생, 환율이 폭등하고 결국 외환위기가 가속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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