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개 회원사 어제 총회… 초대회장 崔鉉烈씨 선출/本社 특별회원 가입… 「시민자본주의 운동」 전개중견기업들의 단체인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일 출범했다.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中堅聯)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00여명의 중견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종전의 한국경제인동우회를 중견련으로 확대개편, 초대회장에 최현열(崔鉉烈) 엔케이그룹회장을 선출했다.<관련기사 10면>관련기사>
중견련은 이날 총회에서 유기정(柳琦諪) 삼화인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남덕우(南悳祐) 전 국무총리와 박병윤(朴炳潤) 한국일보사장등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중견련은 또 한국일보社를 특별회원으로 가입시켜, 전국민이 참여하는 「시민자본주의운동」을 한국일보社와 공동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한 첫 사업으로 중견련, 한국일보社, 한국질서경제학회(회장 백영훈·白永勳) 공동으로 내달 초순 「경제위기극복과 새경제질서확립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견련은 이와함께 업종전문화와 국제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들이 국제통화기금(IMF) 난국극복에 앞장선다는 방침아래 중견기업중심의 산업재편성 정책연구, 중견기업 기본실태조사, 남북경협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중견련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기협중앙회)와 함께 경제6단체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중견기업정책수립을 정부에 건의하고, 현재 155개인 회원사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최원룡 기자>최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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